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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나오는 신간 종수만 해도 약 5만 3천 종이다(대한출판문화협의회 2017년 기준). 과거에 출간된 책까지 모두 합해서 생각한다면 독자들이 책의 망망대해에서 ‘선택 장애’로 고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망망대해의 책의 바다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책’을 골라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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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점, 독자, 출판계 전문가들이 함께 묻히기엔 아까운 좋은 책을 발굴하는 ‘굿북 프로젝트’가 전개된다. 인터파크가 진행하는 ‘굿북 프로젝트’는 인터파크 독자, 도서 MD, 출판계 전문가가 함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을 발굴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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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북’ 프로젝트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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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단계에서는 인터파크 분야별 도서 MD가 굿북 출품작을 선정한다. 인터파크는 4월 출간 도서를 대상으로 MD 추천을 통해 <화재의 색>(피에르 르메트르/ 열린책들/ 2019년), <공부열전>(김용택/ 창비교육/ 2019년), < AI 슈퍼파워>(리카이푸/ 이콘출판/ 2019년), <만화로 보는 세계의 역사> (학연플러스 편집부/ 소미미디어/ 2019년) 등 문학, 인문/교양, 실용, 유아/아동 분야에 걸쳐 총 50종의 굿북 출품작을 선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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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로는 독자 선호도 조사가 행해진다. 인터파크 홈페이지 ‘굿북 독자 투표’ 이벤트 페이지((http://inpk.kr/qCSD) 누구나 투표가 가능하다. 이달 투표 기간은 6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일주일간이다. 투표에 참여한 독자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인터파크 I-Point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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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에서는 독자 투표 상위 도서 20종을 대상으로 출판계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가 진행된다. 문화 평론가와 출판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굿북’이 선정된다. 이렇게 최종 선정된 ‘굿북’은 인터파크 홈페이지, SNS 채널 상에서 문화 평론가의 심층적 분석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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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정태근 세일즈프로모션팀 팀장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채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책들이 많다. 이번 굿북 프로젝트는 인정받아 마땅한 좋은 신간을 발굴해 독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굿북’을 찾는 여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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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사진주혜진(북DB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