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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들은 참으로 다양하고 아름답다. 5월이면 유난히 붉게 만개하는 장미는 ‘열정’을 상징하고, 수선화는 ‘신비’, 노랑수선화는 ‘사랑에 답하여’, 사프란은 ‘후회 없는 청춘’, 히아신스는 ‘차분한 사랑’, 흰 제비꽃(Violet)은 ‘순진무구한 사랑’, 튤립은 ‘실연’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시니어 은퇴자가 많아지면서 1인 기업과 1인 미디어가 늘고 있다.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한 번의 만남으로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야만 한다. ‘1인 미디어업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대도서관’에 의하면 아프리카 TV나 유튜브 라이브 등에서는

철의 장막, 생각의 속도, 사물 인터넷 등의 사례가 너무 거창하다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트렌드, 기업 마케팅 등에서 친숙한 워딩 파워의 사례를 찾을 수도 있다. ‘골드 미스’ 또는 최근의 ‘걸 크러쉬’와 같은 용어는 재미도 있으면서

이어령 박사는 정확하게는 ‘언력(言力)’이라고 표현했는데 이것을 이 책에서는 ‘워딩 파워’라고 번역했다. 이 박사가 초기에 워딩 파워를 정의할 때는 철의 장막 등을 예로 들면서 군사력, 경제력 등과는 다른 차원의 힘이라고 말했다.

한 정치가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소련을 ‘철의 장막(Iron Curtain)’이라고 규정지었다.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누구일까? 영국의 윈스턴 처칠? 아니다. 이 말은 1914년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최초로 언급했다.

츠타야 서점은 일본의 대표적인 체인형 서점이다. 2013년 츠타야 서점의 콘셉트를 적용한 규슈 지방의 다케오 시의 시립도서관은 시 인구가 겨우 5만 명임에도 13개월 만에 내방객이 100만 명을 넘어 큰 화제가 되었다.

대통령들은 대부분 수많은 연설을 하다 보니 워딩 파워가 뛰어난 경우가 많은데 박근혜 전 대통령만은 달랐다. 콩깍지가 씌었을 때는 수첩공주이고 대한민국과 결혼한 여자 대통령이라고 했지만 그가 강한 눈빛을 보이며 언급한 ‘나쁜 사람’, ‘천벌을 받을’, ‘대박’ 등은 한 나라의 대통령의 입에서 나올 만한 말들은 아니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난 꿈이 있습니다 •망치를 든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배는 항구에 있으면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사람만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다

판매나 홍보하고자 하는 상품과 워딩 파워가 절묘하게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다음의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하나는 ‘재미’를, 다른 하나는 ‘순결한 분노’를 상품과 연결한 것이다.

1990년 이후 세계 문화를 주도해온 국내외 워딩 파워들을 틈틈이 찾아보라. 새로운 지구, 경영과 마케팅, 트렌드 그리고 디지털 세상에 대해 많은 지식과 통찰력를 얻게 될 것이다.